라이언, 어디 있니?
라이언!
- 말도 안돼!
눈 앞에서 놓치다니!
- 이젠 찾을 길이 없어!
제발정신 차려!
더는 못 뛰어
스포츠 브라를 차래두
- 라이언?
-잠깐 늦춰진 거야
- 라이언의 냄새야!
찾았대, 가자!
- 아싸!
난 다리 아파
라이언을 찾았어!
노크할 줄도 몰라?
우리 아들 여기 지나갔지?
아무렴 왔고 말고!
꼬마 사자야
삼촌에 고모까지 행차하셨어!
끔찍한 냄새야!
코가 막혔니?
분명 라이언 냄새였어
심하게 굶었잖아
맞아!
맹수 기질이 솟구쳐 오르는군
끝내준다!
드디어 전설의 솜씨를 보게 됐군
나중에!
시간은 충분해, 샘슨
맨손으로 때려 잡아서
철근같이 씹어 먹어!
공포 영화처럼!
차마 못 보겠군
어서 꺼져
- 먹이를 보내줘?
내가 맛없게 생겼다 이거야?
'꼴통'을 먹으면 두드러기 나
어쭈, 나를 갖고 노네?
실컷 데리고 놀다가
재미있네
자, 라이언을 찾자
내 말 끝까지 들어!
육질이 아주 부드럽거든!
말 조심해
야생의 맹수?
내겐 고양이로 뵈는데?
- 그만해!
코알라 뒤에 숨어야겠군
나 몇 대만 때려줄래?
싫어, 너 변태야?
- 무시해
- 너 이상해
채식주의 사자는 처음본다
너도 짜증나!
살려줘서 고마워!
살려줘서 고마워!
왜 그래?
어쩐지...
저 너구리 말이야
못 잡아먹는 것 같던데?
개들한테서도 도망만 쳤잖아?
남들이 보면 마치 네가...
- 샘슨!
- 이리 와!
네 본능을 활용해
- 다 잘 될거야
-찾았어
- 정말?
- 같이 가!
차타고 가자
불러 줄까??
아빠 오셨다!
라이언 냄새라며?
본능이 살아났나봐
그럴 시간 없어
그래도 봐야지
- 맙소사
긴장풀면 잡아먹겠다?
나 되게 맛있어
상대는 '야생의 샘슨'이야
살찐 암코양이!
- 고양이가 화를 내네!
- 먹기 싫음 마!
- 난 도망 간다!
의심스러운걸